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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악가 김동규 나이 교수 부인 아내

ut46 2019. 10. 23. 23:08

10월 21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‘인생다큐 마이웨이’에서는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의 인생을 조명합니다.

3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김동규는 부모에게 음악적인 재능을 물려받았답니다. 성악가로 활동했던 어머니와 작곡가이자 교사였던 아버지 아래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접하며 자랐습니다. 그는 1989년 ’세빌리아의 이발사’로 국내에서 데뷔한 뒤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,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 입학합니다. 스물다섯의 젊은 나이로 당당히 주인공을 낚아채며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’라 스칼라’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오른 김동규는 호세 카레라스, 플라시도 도밍고,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활동했던 무대에서 ’에토르 김’이라는 이름으로 전성기를 맞습니다.

전 세계를 돌며 무대에 서고자 했던 꿈을 이룬 것과 달리 그의 가정생활은 평탄치 않았답니다. 1999년 이혼한 뒤 한국으로 홀로 돌아온 그는 "인생이 허무했다. 서양에 혼자 갔는데 이혼하고 혼자 돌아오지 않았나. 원래 내 자리로 온 느낌이더라"며 당시 헛헛했던 심정을 떠올렸습니다.

한편 김동규는 하나 뿐인 아들에 대한 그리움도 표현했답니다. 그는 “제일 힘든 부분이 아들이다. 내가 자식과 헤어진 게 아니지 않나”라며 “그러나 어린 아이는 엄마 손에서 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, 엄마 손에서 잘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”고 전했습니다. 그의 아들은 1995년생으로 현재 독일에서 자라고 있답니ㅏ다.